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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괘의 이름과 순서 64괘의 이름과 순서 1) 대성괘 팔괘를 서로 겹쳐서 이루어지는 64괘를 대성괘(大成卦 또는 중괘 重卦)라고 하며, 주역의 본문을 구성하는 괘이다. 제1번 건괘에서 제30번 이괘까지가 상경이고, 우주의 선천적인 생성 원리를 상징한다. 제31번 함괘에서 제64번 미제괘까지는 하경이고, 인간의 후천적인 변화와 순환 과정을 상징한다. 아래는 선천 8괘의 순서에 따른 64괘의 형성도이다. 실제 64괘의 순서는 괘명 앞에 표시된 번호이다. 팔괘의 순서는 ☰, ☱, ☲, ☳, ☴, ☵, ☶, ☷이다. - 찿아보기 용 일단 팔괘를 순서대로 외우고 있으면 보기 편하다. 일건천 이태택 삼리화 사진뢰 오손풍 육감수 칠간산 팔곤지. 표에서 새로로 괘들을 보면 상괘가 모두 같고, 가로로 보면 하괘가 모두 같으므로 괘상을 얻은.. 2023. 7. 15.
무극 태극 음양 사상 팔괘 육십사괘 무극 태극 음양 사상 팔괘 육십사괘 1) 용어들의 기본 뜻 이 용어들에 대한 정의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무극은 태극을 생하고, 태극은 양의(음양)를 생하며, 양의는 사상을 생하고, 사상은 팔괘를 생하며, 팔괘는 육십사괘를 생한다. 無極生太極, 太極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八卦, 八卦生六十四卦 무근생태극, 태극생양의, 양의생사상, 사상생팔괘, 팔괘생육십사괘 무극은 존재하지만 형체가 없는 것이며, 태극은 음양을 생성하기 전 음양이 통합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개념이다. 무극은 체(體)이고 이(理)며 태극은 기(氣)이고 용(用)이다. 무극이 빅뱅 이전의 상태라면 태극은 빅뱅 직전의 상태로 비유할 수 있다. 곧 무극은 태극이다. 태극에서 음양이 나오고, 음양이 다시 각각 음양으로 분화.. 2023. 7. 15.
주역 8괘의 모양과 이름 그리고 외우기 주역 8괘의 모양과 이름 그리고 외우기 1) 8괘의 형성 주역의 괘는 양과 음을 상징하는 양효(⚊)와 음효(⚋)의 조합으로 만든다. 주나라 시대(周代)에는 시초(蓍草, 가는 풀)나 서죽(筮竹, 가는 대나무 막대기)을 이용하여 길흉을 점치는 방법이 행해졌다. 그 이전에는 거북배딱지나 동물의 뼈를 태워 생긴 금(線)을 보고 점을 쳤었다. 시초와 서죽은 셈법에 쓰이는 잔가지를 말한다. 시초를 조작하여 양효(⚊) 또는 음효(⚋)를 얻는다. 이를 세 번 반복하여 얻을 수 있는 괘상(卦象)의 조합은 모두 8가지이이며 이를 팔괘라고 한다. 팔괘를 소성괘라고 하며, 팔괘를 겹쳐서 얻을 수 있는 대성괘는 육십사괘(64괘)이다. 2) 8괘의 이름과 대표적 상징 (1) 8괘 암송하기 ☰ 일건천(乾) ☱ 이태택(兌) ☲ 삼리.. 2023. 7. 14.
주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 주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 1) 주역 또는 역경 주역(周易)은 역경(易經)이라고도 한다. 역경은 시경(詩經) 서경(書經)과 함게 유학의 3대 경전 중의 하나이다. 원래 중국 고대 하은주 등 3개의 나라는 각기 고유의 역을 가지고 있었는데, 각각 연산역(連山易), 귀장역(歸藏易), 주역(周易)이라고 하며, 이 모두를 함께 부를 때 삼역(三易)이라고 한다. 연산과 귀장은 그 내용이 전해지지 않아 알 수 없다. 공자시대에 이미 연산과 귀장의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아마도 주역은 연산과 귀장의 내용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주역은 그 저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 현대 학자들의 주장이다. 참고로, 시경(詩經)은 고대의 노래를 모은 책이고, 서경(書經)은 고대의 문서를 모은 책이며, 역경(易經)은 고대의 점.. 2023. 7. 14.
주역 공부를 시작하며 주역을 한낱 고대인의 점술서 정도로만 생각해왔다. 어느 날 문득 주역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주역은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이 세상을 이해하고 예측하려는 고대인들의 노력의 소산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해하고 예측하려는 노력'이, 과학적 수단과 대상에 대한 이성적 관찰과 분석에 의존하기보다는 기호와 점술적 수단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마음에 걸리지만, 한편으로는 기호체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해석하려는 고대인의 노력이 흥미롭기도 하다. 그 해석 만큼은 꽤나 인간사와 자연의 섭리를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주역의 8괘 또는 64괘를 세상의 일과 대비시키는 것을 나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둘 사이에서 필연적 연결고리를 찾는 것 자체가 비합리적이다. 따라서 수단이 합리적이지 않.. 2023. 7. 14.